쌍용차 인수 추진하는 쌍방울 그룹
쌍용은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TF(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인수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기업입장에서 쌍용차 인수에 성공한다면 쌍방울과 광림은 정말 큰 호재를 갖게 되는 일일겁니다. 하지만 항상 이런 기사에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혹 하면 안됩니다. 그만큼 모아니면 도라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의 소신을 가지고 단기투자자가 되지 맙시다.
오늘 4월 1일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을 구두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아마 다음주 중으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까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저처럼 기사로 일단 접하시고 저신의 투자 철칙을 믿고 평소와 같은 삶 살아가면 됩니다.
쌍용차 그룹은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쌍방울과 광림의 주가가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쌍용차 인수 관련해서 남선알미늄의 주가가 시간외상한가를 기록하다가 다시 하락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게 바로 주식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처럼 단기간에 어쩌다 잘 되서 초보임에도 수익을 맛보셨다면 초심자의 행운일 뿐 그 길로 계속 나아가시면 안됩니다. 단기간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바라면서 시장 정보 분석과 연구를 하지 않고 이런 풍문(찌라시)과 본인의 감을 믿고 의지한다면 주식투자가 아닌 주식투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워런 버핏처럼 쉽고 안전하게 가치투자 하는 방법은?
가치투자, 기업이 가지고 있는 근본가치에 근거해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주식 기초 공부관련 책과 글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가치투자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가치투자를 하다가 망했다는 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가치투자를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걸까요? 주식이란 정말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는 게임 인거 같습니다.
가치투자의 창시자라고 알려진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벤저민 그래이엄인데 사실 전 이 분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저에게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에 도전해보지 않았으며 사실 책이 읽기 싫게 생겼기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손이 잘 안갔습니다. 하지만 밴저민 그래이엄은 주식투자를 잘 하려면 앞으로 대박날 회사를 찾는것이 아니라 회사의 가치대비 현저히 낮게 거래되는 주식을 사서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쌍용차인수를 하는 곳이 어디가 될까 라는 대박날 회사를 찾는 현실과 아주 일치합니다. 예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치투자를 잊어먹고 대박날 회사를 꿈꾸며 찾아다닙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것은 하나입니다. 기업의 본질가치를 잘 파악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What?!! 여기서 또 많은 분들이 좌절합니다. 그건 나도 알겠는데 그 가치 파악을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는 것입니다. 경영자의 자질, 이익의 질, 산업환경, 경쟁우위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고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계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본질가치를 명확하게 밝혀낼 수 있더라도 그 가치에 대해사 투자자 모두가 동의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또 계속해서 경제상황이 변해가기 때문에 기업의 본질가치역시 수시로 바뀌는게 맞는 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