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암컷, 수컷 중성화 시기)

수컷 고양이,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 언제 해야 하나?

고양이 집사님들, 우리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이 연출될까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상황을 통해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왜 중요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고양이 사춘기가 오면 발정이 시작된다.

고양이의 중성화는 행동학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합니다. 하지만 간혹 수컷 고양이 중에서는 잠복고환으로 수술을 안 해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잠복고환으로 인한 추후의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해 고양이의 상태를 잘 확인하고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행동학적인 안정감을 왜 줘야 할까? 바로 고양이의 문제행동들은 성의 성숙이 나타날 무렵인 사춘기쯤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점차 빈도가 늘어납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신의 영역, 본능적인 욕구에 대한 갈망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화장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 용변을 보거나 마구 뛰어다니는 흥분상태가 지속되는 행동도 볼 수 있습니다.

※ 수컷고양이 중성화 시기: 약 4개월 ~약 5개월 사이, 적정체중 2kg 이상
체중이 2kg 안 되는 경우 약 6~7개월 사이 체중 증가 후 수술 여부 결정, 비용은 15~30만 원 사이
* 수컷고양이 중성화 수술 부위: 항문 아래 땅콩 주머니, 고환을 제거합니다. 작은 절개로 수술하며 넥 카라를 사용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실밥제거없이 수술이 끝납니다. 개복수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암컷고양이 중성화 시기: 약 6개월~약 7개월 사이
개복수술 필요, 자궁과 난소 or 난소만 제거하게 됩니다. 비용은 20~50만 원 사이입니다.
암컷고양이는 수컷 고양이와 달리 일정의 주기를 가지고 발정을 합니다. 발정이 오면 고양이가 자주 울고 괴로워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정기를 경험하기 전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온 날은 마취 기운이 남아있어서 대소변 실수를 한두번 정도 할 수 있지만 회복과정이니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고 온 날은 소화기능이나 운동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으니 습식사료나 아이가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는 사료를 제공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중요한 이유

고양이가 사춘기가 되면 발정을 한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이때 고양이들의 문제행동이 발생하는데, 집안 곳곳에 소변으로 마킹 행동을 보인다던가, 발정이 왔는데 이성을 만나지 못하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됩니다. 짝을 찾기 위해 가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집사님들은 고양이에게 수술을 시키려니 미안한 감정과 수술로 인해 칼을 대려니 안쓰러운 마음에 수술을 미루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발정기 짝을 만나지 못한 스트레스로 굉장히 시끄럽게 울고 짝을 찾기 위해 가출하게 될 위험성이 커집니다.

혹시라도 가출을 하게 된다면 집사들은 가출한 고양이를 찾느라 고생하고, 고양이는 길고양이들과 싸우다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안좋은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도 크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발정 난 암컷 특징 역시 울음소리가 크고, 볼일도 아무 데나 볼 수 있습니다. 또 바닥을 구르거나 바닥에 머리를 비비는 행동을 보입니다. 수컷처럼 가출할 수도 있고, 수컷, 암컷 고양이가 가출하게 되면 감염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중성화 수술시 장점은?

수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 장점으로는 고환암과 전린샘비대증, 전립샘염 등의 생식기 질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시 장점으로는 난소암, 유선종양, 자궁 축농증 등의 생식기 질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해도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들도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첫째 고양이가 수컷, 랙돌 고양이인데, 수컷이라 수술시간도 짧고 회복도 빨랐습니다. 둘째 고양이와 첫째 고양이는 4개월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첫째 고양이 먼저 수술 후, 4개월 후 둘째 고양이도 수술에 들어갔는데 암컷 고양이라 수술시간이 조금 더 길었습니다. 암컷 고양이는 개복술이기 때문에 환묘복을 입었으며, 수술하고 집에 왔을 때 마취 기운이 남아 있어서 휘청거렸습니다. 첫째 고양이가 둘째의 모습을 보더니 옆에서 엄청 챙기는 모습에 집사인 제가 더 감동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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