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크래쳐 종류와 재질 소개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쳐 찾기

고양이들을 키우다 보면 고양이 스크래쳐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걸 아실 겁니다. 고양이가 스크래쳐를 하는 행동은 고양이의 본능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기분전환 아이템입니다. 고양이 스크래쳐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고양이 스크래쳐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골판지, 카펫 원단, 목제 등 고양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스크래쳐가 어떤 건지 아실 겁니다. 저희 집에도 골판지, 카펫, 삼줄이 있는데 저희 집 고양이들은 이상하게 골판지를 사용 안 하고 삼줄이랑 카펫을 좋아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쳐는 골판지형 이랍니다.

고양이 스크래쳐 종류 살펴보기

1. 일자형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스크래쳐입니다. 웅크려서 바닥을 긁으며 사용하는 형태로 가격도 저렴하고 좁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금방 망가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수직형
고양이가 선호하는 수직형 골판지 재질의 고양이 스크래쳐입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선호하는 유형인데, 벽을 긁은 아이들에게 수직형 스크래쳐를 재공 하면 벽지 손상을 막을 수 있고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답니다.

3. 기둥형
수직형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기둥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높은 곳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스크래쳐에 올라가 앉아있을 수도 있고 서서 스크래칭을 하는 아이들이 선호한답니다.

4. 소파형(굴곡형)
움푹 파인 공간이나, 소파처럼 누울 수 있는 공간이 같이 겸해져 있는 모양의 스크래쳐입니다. 스크래쳐도 할 수 있고 누워서 쉴 수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스크래쳐 형태이기도 합니다. 굴곡이 있기 때문에 스크래쳐 위에 올라가서 발톱을 가는 고양이에게 적합하며 굴곡이 완만해서 올라탔을 때의 느낌이 좋아 안식처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양이가 선호하는 스크래쳐 재질

1. 골판지형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 재질인 골판지형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단단하게 만들어 놓은 제품일수록 종이가루 날림이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스크래칭을 하다 보면 골판지 종이 가루들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청소가 자주 필요하고 대부분 일회성인 경우가 많아 자주 갈아 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패브릭 재질
고양이 스크래쳐 중 패브릭 재질은 캣타워나 캣폴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장점은 가루 날림이 없고 위생적이라는 점입니다. 패브릭 재질의 카펫만 교체해주면 되며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호도는 골판지보다 낮지만 저희 고양이들의 경우에는 이 패브릭 재질의 스크래쳐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3. 삼줄
고양이 캣타워 기둥 부분에 삼줄로 감아져 있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별도 프레임 없이 가구 계단이나 기둥에 삼줄을 구매해서 돌돌 말아 묶어만 주면 되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저희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크래쳐 이기도 한데 보통 카펫이나 패브릭 스크래쳐를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삼줄 스크래쳐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고양이 스크래쳐 선호도와 집사의 생각

저희 집 레오와 칸초는 랙돌 고양이입니다. 어릴 때 레오가 먼저 저희 집에 왔고, 칸초는 레오보다 4~5개월 뒤에 온 고양이입니다. 레오가 중성화 끝날 무렵 칸초가 집에 왔기 때문에 레오의 행동을 칸초가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레오랑 칸초는 두 마리 다 1살 이전에 집에 왔기 때문에 둘 사이는 둘도 없는 남매처럼 지내고 있으며 레오가 서열이 높긴 하지만 칸초에게 밥이나 간식을 많이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착한 고양이입니다.

레오가 선호하는 고양이 스크래쳐가 삼줄과 카펫입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들이 자신들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침대며 소파며 여기저기 뛰어놀기 바쁘답니다. 이불에 털이 많아 이불빨래를 하는 날이면 깨끗해진 이불로 뛰어들어 스크래칭을 엄청나게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레오랑 칸초는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며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데, 레오가 골판지 스크래쳐를 사용하지 않아서 칸 초역 시 골판지 스크래쳐를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레오는 완전하게 골판지를 사용하지 않지만 칸초는 가끔 집에 설치해놓은 수직형 골판지를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골판지에 스크래쳐를 한두 번 하다가 이내 삼줄에 스크래쳐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만큼 첫째 고양이에게 많은 행동을 배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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